기다림

행위는 그 자체는 당장의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기에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이유만으로도 멈춰진다. 그리고 가만히 그 이유들이 사라지고 다시 잠잠해지길 기다린다. 작은 이유들은 그 크기만큼이나 쉽게 잡히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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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움과 추함